일상2 남자친구네 인사가기, 행복함 2탄 꿈꾸던 순간, 모두에게 축하받으며 결혼 허락받기모두 어릴 적부터 꿈꿔오던 순간이 여러 개가 있을 것입니다.저는 초등학생 때는 문방구 가게 사장님의 딸내미가 되는 게 꿈이었고중학생 때는 어른이 되면 미스코리아처럼 길쭉하고 멋진 우리 이모처럼 당당한 커리어우먼이 되겠지 꿈꾸고20대 때는 결혼을 빨리해서 남편이랑 지지고 볶겠지만 재미나게 살면서 행복한 가정을 꿈꿨었습니다.30대 초반인 지금 많은 꿈 중에서 20대 때의 꿈을 이루는 길로 향해가고 있습니다.저희 엄마가 말씀하시기를 결혼은 모두에게 축하를 받으며 하는 결혼이 행복한거라고어릴 때부터 몸 가짐을 조심해야 한다고 늘 듣던 이야기가 있었는데...이렇게 양가 부모님과 주변 지인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보면 괜히 찡하고 정의 내리기 어려운 감정이 드는 요즘 .. 2024. 3. 12. 남자친구네 인사가기, 배터짐 1탄 남자친구 부모님 처음 뵈러 간 자리에서 홍게먹기드디어 사귄 지 295일 만에 남자친구네 부모님을 뵈러갔습니다.누가 보면 사귄 지 1년도 안된 시점에 빨리 만나네?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저희의 속도로써는 빠른 축에 속합니다. 다른 사람들이 자주 물어보는 단골 질문이 "궁금한 게 있어! 그럼 아-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겠다!라는 느낌이 왔어? 뭐가 달라?" 하며 따로 느껴진 느낌에 대해서 물어보곤 하는데 저는 그 질문을 들을 때마다 완전히 다른 느낌이 왔다고 자신 있게 대답합니다.만난 지 50일도 안되어서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지!라는 느낌이 팍 들었고 나뿐만이 아닌 남자친구도 그렇게 느꼈다고 해서정말 결혼할 사람은 따로 있나 보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. 각설하고 본 이야기로 돌아가자면... 남자친구네 본가로 .. 2024. 3. 11. 이전 1 다음